이 시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역사적 심판의 날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오월역사를 왜곡하고 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죄로 재판을 받아온 '피고 전두환'이 30일 1심 선고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진실이 드러나기까지 길게는 40년, 짧게는 3년 7개월이 걸렸다"며 "그간의 재판 과정에서 시시비비는 이미 가려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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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아직도 오월 영령들이 편히 잠들지 못하고 있다"며 무고한 시민들에게 총구를 겨누게 한 '최초의 발포 명령자'가 누구인지, 행불자들은 몇 명인지, 어디에 암매장되었는지 모든 진실이 한 점의 의혹 없이 밝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광주시의회도 성명을 내고 "이번 재판이 대한민국 헌정사를 유린하고 광주시민을 학살한 책임자를 처벌해 희생자의 명예를 회복시키는 역사적인 심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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