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직무정지'…국민 56.3% "추미애, 잘못한 일"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그래픽=리얼미터

[the300]국민 10명 중 6명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를 정지 조치한 데 대해 잘못한 일이라고 본다는 여론 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이달 25일 전국 18세 이상 500명에게 ‘추미애 장관의 윤석열 총장 직무정지 조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물은 결과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이 56.3%로 집계됐다.

‘잘한 일’이라는 응답은 38.8%로 ‘잘못한 일’이라는 답에 비해 17.5%포인트(p) 낮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9%였다.

연령대별로 평가가 엇갈렸다. 60대 중 75.1%는 ‘잘못한 일’이라고 응답해 부정평가 응답이 가장 많은 연령대로 조사됐다.

반면 40대에서는 ‘잘한 일’이라는 긍정 응답이 55.8%로 다수로 집계됐다. 20대에서는 ‘잘한 일’이라는 응답은 39.9%로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은 47.1%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도 평가가 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 중 94.1%는 ‘잘못한 일’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의 83.9%는 ‘잘한 일’이라고 했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이달 25일 진행됐다. 전국 18세 이상 8339명에게 전화를 시도해 최종 500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4.4%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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