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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리버풀이 짧은 시간에 수비가 흔들리며 아탈란타에 무릎을 꿇었다.
리버풀은 2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4차전에서 아탈란타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9점으로 1위를 유지했지만 아약스와 아탈란타(이상 승점7)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
[선발 라인업] 리버풀, 마네-오리기-살라 출전...아탈란타는 고메스+일리치치
먼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 마네, 오리기, 살라가 포진했고 밀너, 바이날둠, 존스가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치미카스, 윌리엄스, 마팁, 네코가 짝을 이뤘다.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이에 맞선 아탈란타는 3-4-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고메스와 일리치치가 투톱으로 서고 페시나가 뒤를 받쳤다. 고센스, 프로일러, 데 룬, 하테보어가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짐시티, 로메로, 톨로이가 3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골리니가 꼈다.
[경기 내용] 후반 이른 시간 점수 차를 벌리는 아탈란타
전반 초반 아탈란타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일리치치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과 거리가 멀었다. 전반 10분에는 고메스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빗겨갔다.
아탈란타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21분 일리치치가 다시 한번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전반 막판 리버풀이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44분 살라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후반 초반 아탈란타의 선제골이 나왔다 후반 15분 고메스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일리치치가 놓치지 않고 마무리했다. 아탈란타가 곧바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19분 고메스의 크로스를 하테보어가 헤더로 연결했고 골대 정면에 있던 고센스가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아탈란타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5분 일리치치가 빠지고 자파타가 투입됐다. 후반 30분에는 고센스를 대신해 모이카가 출전했다. 하지만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이 터지지 않았고 결국 아탈란타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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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리버풀(0) : -
아탈란타(2) : 일리치치(후반 15분), 고센스(후반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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