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만 주필리핀 대사는 이날 오후 필리핀 외무부에서 테오도로 록신 외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진단키트, 유전자증폭(PCR) 검사 장비, 개인 보호장비 등 50만달러 상당의 방역 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한국, 필리핀에 50만달러 상당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 |
해당 방역 물품은 한국에서 선적 절차를 거쳐 조만간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는 우리나라 정부가 한국·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협력기금을 활용해 아세안 10개국에 각각 50만달러 상당의 코로나19 방역 물품을 지원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필리핀에 50만달러 상당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제공했고, 7월에는 KF94 마스크 50만달러어치를 지원했다.
한 대사는 또 이날 변재흥 주필리핀 한인총연합회 회장과 함께 국제 바자를 통해 모은 성금을 필리핀 측에 전달했다.
록신 장관은 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리셉션을 주최하고 한 대사 등과 양국 간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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