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 앞 대기 줄 |
화성시는 25일 동탄신도시에 사는 학생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 2명(화성 208·209번)은 동탄 A고교 학생들로, 기존 확진자인 같은 학교 재학 자매(화성 194·195번)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방역 당국은 이 자매가 어머니(화성 188번)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나머지 확진 학생 2명(화성 210·211번)의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방역 당국은 일단 학원을 통한 감염을 의심하고 있다.
역시 A고교 학생인 210번 확진자의 경우 이 학교 자매 확진자 중 한 명인 195번 및 다른 확진자(화성 197번)가 다니던 동탄 B학원 수강생이다.
방역 당국은 이 학생이 교내에서 자매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확인되지 않음에 따라 B학원에서 195번 또는 197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하고 있다.
화성 211번 확진자는 A고교 학생은 아니지만, B학원에서 역시 195번이나 197번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확진된 학생들을 포함해 최근 사흘간 동탄신도시 내에서 A고교와 B학원을 매개로 모두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화성시 방역 당국은 A고교를 비롯해 확진자가 재학 중인 중·고교를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고, B학원에 대해서도 1주간 대면 수업을 금지하도록 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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