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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종합]'낮과 밤' 남궁민X설현, 韓에 없던 추리물 자신‥12.8% 노리는 흥행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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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tvN 제공



[헤럴드POP=김나율기자]남궁민, 설현, 이청아가 본 적 없는 추리물로 흥행을 노린다.

25일 오후 tvN '낮과 밤'(극본 신유담/연출 김정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정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남궁민, 김설현, 이청아, 윤선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낮과 밤'은 현재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이다.

김정현 감독은 "어느날 예고 살인장대로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여기에 있는 배우들이 추적해나간다. 그 추적 과정에서 28년 전 일어났던 큰 음모가 드러나게 된다. 그 음모를 파헤친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캐스팅 이유로 "남궁민의 경우 믿보배다. 더 설명이 필요없다. 김설현은 처음 만났을 때 공혜원이라는 인물을 딱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청아의 부드럽고 발랄한 이미지를 깨버리고 싶었다. 윤선우는 비밀이 많은 인물인데, 저 눈 안에 다 들어있더라"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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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제공



남궁민은 출연 이유로 "항상 흥행에 대한 고민, 부담은 있다. 별개로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은 흥행보다는 신선한 재미다. 처음에 작품을 접했을 때, 그간 접했던 추리물과는 달랐다. 범인을 잡는 과정에서 다른 감성이 있어 신선했다. 아직 이런 드라마가 없었다는 것도 흥미로웠다"라고 했다.

이어 캐릭터에 대해 "지저분하고 털털하고 엉망진창이다. 사건을 풀어갈 때는 진솔하고 예리하다. 수염도 길렀다. 지난 작품 '스토브리그'에서는 냉철하고 말을 잘하는 캐릭터였다면, 이번엔 감성적이라 최대한 살리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김설현은 경찰 역 도전에 "액션신은 액션스쿨을 다니며 연습했다. 이번엔 맨손으로 범인을 때려잡는 스타일이 많아서 연습했다. 경찰이 처음이라 주변에 계신 경찰에게 찾아가 특수팀이 해결하는 사건이 어떤지 등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라고 했다.

이어 "공혜원 역이 저와 같은 부분도 있지만 다른 부분도 있다. 저는 말, 생각이 느리지만, 공혜원은 말도 빠르고 몸이 먼저 나가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호흡을 빠르게 가져가려고 노력했고 그 부분이 가장 어려웠다"라고 덧붙였다.

이청아는 FBI의 박사 역이다. 이청아는 "너무 우수한 인재다. 화려한 스펙이라 걱정이 많았다"라며 연기에 공을 들였다고 했다. 윤선우 역시 "저는 직업보다는 성격적인 부분을 고민했다. 일상 생활에서는 사회부적응자에 가까워서 왜 겉도는지에 대한 고민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이청아는 캐릭터의 매력에 대해 "걸크러쉬한 매력이 있다. 선택한 가치관에 흔들림이 없고 자기 할 말을 한다. 유능하고 우수한 인재인데, 거기에 결핍이 있다. 그 결핍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내는 심리가 재미있다. 단단해보이지만 텅 비어있는 부분을 봐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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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제공



김설현과의 케미에 대해 남궁민은 "너무 착하다"라고 했다. 남궁민은 "김설현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 현장에 나와서 선후배들을 잘 챙기고 스태프들한테도 잘한다. 연기를 대하는 자세가 진지해서 좋게 봤다. 부족하거나 불편해하는 부분이 있는지 항상 지켜봤다. 이 친구의 따뜻한 마음과 착한 모습이 연기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게 하더라"라고 했다.

이청아와의 케미에 대해서는 "너무 연기자"라고 말하며 "첫 번째 호흡이다. 디테일하고 심리적인 부분에 대해 많이 생각하더라. 대화를 나누면 제가 생각지 못한 부분까지 하고 있더라. 연기적인 부분이 생각 이상이라 너무 호흡이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김설현은 남궁민과의 케미로 "낮과 밤 기둥"이라며 "현장에서 잘 챙겨주신다. 저는 개인적으로 선배님이 많이 가르쳐주셔서 든든하다"라고 했다.

이청아도 남궁민과의 케미에 대해 "전체를 본다"라고 말하며 "항상 자기 연기 외에 부분까지 챙긴다는 게 쉽지 않다. 대본도 어려운데, 남궁민이 가운데에 있어서 축을 이끈다. 현장에서 믿고 할 수 있다. 호흡을 맞출 때 전날 밤 고민한 게 무색할 정도로 만족스럽게 나온다. 멋진 파트너다"라고 전했다.

김정현 감독은 "시작은 예고 살인이지만, 회를 거듭할 수록 '이게 이런 드라마였어?'라는 생각이 드실 거다. 시즌3까지 있는 드라마를 합쳐놓은 느낌이다. 추리의 재미로 시작해서 뒤로 갈수록 또다른 재미를 발견하실 거다. 다양한 장르의 재미를 갖고 있다"라고 포인트로 짚었다.

남궁민은 '낮과 밤'으로 바라는 평가로 "시청률은 시청자 분들이 주시는 거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추리물과는 다른 신선함이 있는 드라마이기에 좋은 결과를 갖고 오고 싶었다. 5회 시청률을 12.8%로 예상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낮과 밤'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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