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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긴급재난지원금

제주도 “청년 구직자, 재난지원금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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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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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제주) 박창원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미취업 구직 청년들에게 ‘제주 청년 희망드림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 청년 희망드림 재난지원금’은 제주도개발공사의 특별기부금을 통해 재원을 마련했으며, 도내 구직 중인 미취업 청년 1300여 명을 대상으로 6억 5000만원의 3차 제주형 재난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지난 24일부터 내달 7일까지며, 제주도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만 19세~34세(1985년 11월 24일~2001년 11월 23일 출생자)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제주도에 거주 ▲가구소득이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최종학교 졸업(중퇴)자 ▲구직중인 미취업 청년이다.


단 취업(창업) 중이거나 최종 입학한 학교에 재학(또는 졸업 예정자) 중인 경우와 실업급여 수급자(수급자격 인정 신청자 포함), 고용부의 취업성공패키지,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참여자의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밖에도 지역 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제주도), 1·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고용부), 청년특별구직지원금(고용부),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중기부), 위기가구 긴급생계비(복지부) 중 하나를 1회 이상 수급한 경우 지원받지 못한다.


신청 인원이 예산 범위를 초과하면 우선순위에 따라 선별 지급된다. 저소득층(기준중위소득 60% 이하), 청년자기계발비 참여 이력이 있는 자(2020년), 희망근로·공공근로사업 참여 이력이 있는 자(2020년) 등 순으로 우선순위를 둔다.


제주도는 자격확인 등의 심사를 거쳐 내달 22일 결과를 개별 통보하고 그달 말(12월 28일 예정) 신청인 본인계좌에 50만 원을 일괄 지급한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제주 청년 희망드림 재난지원금의 원활한 접수를 위해 지난 23일부터 고용센터 내 전담창구를 마련해 전화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도내 미취업 청년들이 용기를 얻고 구직활동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capta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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