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가까이가 3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방역당국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했으며, 정치권을 중심으로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날 전국 18세 이상 500명에게 3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의견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찬성이 56.3%로 집계됐다. 반대는 39.7%, ‘잘 모르겠다’는 4.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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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성향에 따라서 재난지원금 찬반이 갈렸다. 진보 성향에서는 3차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 ‘찬성한다’라는 응답(73.7%)이 많았다. 반면 보수성향과 중도성향에서는 찬반이 팽팽했다.
지지하는 정당별로도 찬반이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74.3%는 ‘찬성한다’라고 응답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 53.4%는 ‘반대한다’라고 응답했다. 무당층에서는 찬성 44.5%, 반대 51.1%로 찬반이 팽팽했다.
지급 방식에 대한 조사에서는 ‘전 국민 지급’ 57.1%, ‘선별지급’ 35.8%, ‘잘 모르겠다’ 7.1% 순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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