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첼시·세비야도 챔스 16강 합류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쐐기 골 득점 후 기뻐하는 바르셀로나 선수들 |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에 대승을 거두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선착했다.
바르셀로나는 25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NSK 올림피스키 경기장에서 열린 디나모 키예프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에서 4-0으로 완승했다.
조별리그에서 4경기 연승을 달린 바르셀로나는 조 1위(승점 12)를 지키며 UCL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가 휴식 차원에서 우크라이나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은 가운데 세르지뇨 데스트의 결승 골과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의 멀티 골,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쐐기 골로 여유롭게 승리를 챙겼다.
전반 양 팀 모두 골문을 열지 못했으나 바르셀로나가 후반에만 네 골을 터트렸다.
후반 7분 브레이스웨이트의 패스를 받은 데스트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 골을 기록했다.
5분 뒤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오스카르 밍게사가 짧게 연결한 헤딩 슛을 브레이스웨이트가 마무리해 추가 골을 뽑아냈다.
브레이스웨이트는 후반 25분 페널티킥 골까지 성공하면서 이날 2골 1도움을 올렸다.
승부가 바르셀로나 쪽으로 기운 가운데 후반 47분에는 그리에즈만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알바로 모라타의 골 세리머니 |
같은 조의 유벤투스(이탈리아)는 페렌츠바로시(헝가리)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조 2위(승점 9)로 16강에 올랐다.
디나모 키예프와 페렌츠바로시는 모두 1승 3패로 4경기에서 승점 1을 쌓는 데 그쳤다.
유벤투스는 0-1로 끌려가던 전반 35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동점 골을 뽑아내 균형을 맞췄다.
후반 47분에는 후안 콰드라도의 크로스를 알바로 모라타가 헤딩 슛으로 마무리, 역전 결승 골을 꽂아 넣었다.
첼시의 올리비에 지루 |
E조 1위 첼시(잉글랜드)와 2위 세비야(스페인)도 각각 스타드 렌(프랑스)과 크라스노다르(러시아)를 2-1로 누르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첼시는 전반 22분 캘럼 허드슨 오도이가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40분 렌에 동점 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추가 시간 올리비에 지루의 결승 골로 승리를 챙겼다.
세비야 역시 경기 시작 4분 만에 이반 라키티치의 선제골로 앞서다 후반 11분 상대에게 한 골을 내주고는 후반 50분 무니르 엘 하다디의 결승 골로 극적인 승리를 맛봤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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