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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태환이 형과 힘 합친다면…" 샛별 황선우가 밝힌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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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남자 수영의 희망, 17살 황선우 선수가 도쿄 올림픽을 향한 꿈을 이야기했습니다. 메달 목표와 함께 '우상' 박태환과 계영에 출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형 100m에서 박태환의 기록을 깨뜨리고, 200m에서 세계 주니어 신기록을 갈아치운 황선우는 자신에 대해 쏟아지는 기사와 댓글까지 하나하나 챙겨보면서 요즘 '싱글벙글'입니다.

[황선우/서울체고 2학년 : 잘 생겼다고 하면 기분이 좋죠. 안 좋아하는 사람 없을 것 같아요. 응원해 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황선우의 1차 목표는 내년 도쿄올림픽 100m에서 다시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200m에서 메달을 따는 겁니다.

[황선우/서울체고 2학년 : (자유형) 100m는 한국인 최초로 47초 대에 들어가는 걸 목표로 잡고 있어요. (200m는) 내년에 박태환 형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넘고 싶은 우상, 박태환과 힘을 합쳐 계영에 출전해 새 역사를 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황선우/서울체고 2학년 : (박태환과) 같이 힘을 모아서 기록 단축을 하면 도쿄올림픽 계영 800m에서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결승에 오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급성장의 비결은 오로지 노력뿐이라며 도쿄에서 결실을 맺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황선우/서울체고 2학년 : 많은 관심이 저한테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긴 하지만 저한테 다 도움이 되는 거라고 생각하고 도쿄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 보여 드리겠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오영택)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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