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처럼 거리두기 격상에 벌써부터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있자, 정치권의 3차 긴급재난지원금 논의에 불이 붙고 있습니다.
야권에선 재난지원금을 내년 예산안에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여당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습니다.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불을 붙인 건 야권입니다.
특히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내년 예산안에 재난지원금을 미리 편성하자' 제안한 지 하루 만에 구체적인 복안도 내놨습니다.
필요한 재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사업' 예산을 삭감해 마련하자고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재난지원금 지급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시간입니다.
따라서 본예산을 먼저 처리한 뒤 논의를 이어가자는 입장입니다.
[박홍근 / 국회 예결특위 민주당 간사: 정부가 편성해서 그동안 각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논의한 절차가 다 마무리되지 않았는데, 갑자기 또 큰 규모의 3차 재난지원금을 반영하기가 여의치 않은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다만, 여야가 서로의 정치적 의도를 문제삼는 상황.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내년 4월 서울ㆍ부산시장 선거 앞두고 선심성으로 그쯤에 추경하는 것에 대해선 많은 우려가 있었다.]
자칫 재난지원금의 목적은 사라지고 여야의 말잔치만 남는 건 아닐지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김민주]
이처럼 거리두기 격상에 벌써부터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있자, 정치권의 3차 긴급재난지원금 논의에 불이 붙고 있습니다.
야권에선 재난지원금을 내년 예산안에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여당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습니다.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불을 붙인 건 야권입니다.
특히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내년 예산안에 재난지원금을 미리 편성하자' 제안한 지 하루 만에 구체적인 복안도 내놨습니다.
[이종배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택시, 실내체육관, 학원, PC방 등 피해 업종 지원과 위기 가구 긴급 생계 지원을 위해서 3조6천억 원을….]
필요한 재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사업' 예산을 삭감해 마련하자고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재난지원금 지급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시간입니다.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이 당장 일주일 남았는데 지원 규모부터 대상, 방식 등을 확정하기는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겁니다.
따라서 본예산을 먼저 처리한 뒤 논의를 이어가자는 입장입니다.
[박홍근 / 국회 예결특위 민주당 간사: 정부가 편성해서 그동안 각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논의한 절차가 다 마무리되지 않았는데, 갑자기 또 큰 규모의 3차 재난지원금을 반영하기가 여의치 않은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다만, 여야가 서로의 정치적 의도를 문제삼는 상황.
[박홍근 / 국회 예결특위 민주당 간사: (재난지원금의 본예산 편성이) 실현 가능하지 않은 방법임을 알면서도 야당이 국민들한테 마치 살포성으로 이렇게 제기를 해서는 안 되잖아요.]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내년 4월 서울ㆍ부산시장 선거 앞두고 선심성으로 그쯤에 추경하는 것에 대해선 많은 우려가 있었다.]
자칫 재난지원금의 목적은 사라지고 여야의 말잔치만 남는 건 아닐지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취재: 조성범,조상민/ 영상편집: 이종진>
[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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