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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KS] 김태형 감독 "타자들 편하게 쳐라…7차전 생각할 여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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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를 앞두고 두산 김태형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11.2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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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1) 나연준 기자 =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벼랑 끝에 몰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총력전을 예고하며 부진한 타선에도 "편하게 치라"고 주문했다.

김태형 감독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NC 다이노스와의 6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타자들에게 편하게 치라고 했다"고 밝혔다.

한국시리즈에서 2승3패로 끌려가고 있는 두산은 이날 패하면 준우승이 확정된다.

두산의 가장 큰 고민은 타선이다. 두산은 한국시리즈에서 팀 타율 0.222에 그치며 NC 마운드를 상대로 고전하고 있다.

김 감독은 "한국시리즈 6차전을 앞두고 있는데 부담 때문이라고 하면 이상하다"며 "박세혁을 제외한 야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집중력도 하락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감각적으로 떨어져 있다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두산은 이날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최주환(2루수)-김재환(좌익수)-김재호(유격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박건우(우익수)-박세혁(포수) 순으로 NC를 상대한다.

김 감독은 타선이 이날 만큼은 NC 투수를 공략해주기를 기대했다. 김 감독은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가 1차전에서는 사실 제구가 좋지 않았다. 타자들이 카운트 싸움에서 여유가 있는 경우가 많았다. 불펜으로 나왔던 4차전에서는 잘 던졌는데 오늘은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시리즈가 7차전까지 간다면 어떤 선수를 선발로 내세울 것이냐는 질문에 김 감독은 "오늘 하는 것을 봐야 한다. 7차전까지 생각할 여유가 없다. 오늘 안 나가는 선수를 쓸 계획"이라며 6차전 총력전을 예고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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