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 새단장…청년 창업 공간으로 변신
경남콘텐츠코리아랩·웹툰캠퍼스 개소식 |
(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경남도는 도내 청년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창작·창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콘텐츠 창업 성공 공간이 될 '경남콘텐츠코리아랩·웹툰캠퍼스' 개소식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 김하용 경남도의회 의장, 웹툰 작가와 콘텐츠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캠퍼스는 옛 창원시 의창구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을 새롭게 단장했다.
개소식은 공간 특성에 맞게 참석자가 LED 화면 속 자신의 웹툰 이미지에 말풍선으로 축하 인사를 건네는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김 지사와 웹툰 작가 및 창작자들의 질의응답과 시설 탐방, 전시 작품 관람 등도 이어졌다.
경남콘텐츠코리아랩·웹툰캠퍼스는 지난해 3월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38억원(국비 14억원, 도비 14억원, 창원시비 1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은 누구나 전문가와 협력해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간은 오후 6시까지 개방해 도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현재 영상콘텐츠 제작, 웹툰, 웹소설, 3차원 만화영화(3D 애니메이션)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콘텐츠 기업 3개소와 웹툰 작가 19명이 입주한 상태다.
앞으로 예비·초기 창업자, 청년 등에게 콘텐츠 창작과 창업 흥미를 부여하는 것부터 초기 창업자의 사업화 연계지원, 성장단계까지 지원한다.
웹툰캠퍼스는 도내 웹툰 작가 등에게 창작지원, 상담(멘토링), 육성(인큐베이팅), 연결망(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입주 작가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어려운 여건에도 열심히 활동해온 경남의 문화예술인과 창작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콘텐츠코리아랩과 웹툰캠퍼스가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나가고, 꿈도 함께 키워나가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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