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10.20/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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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국민의힘이 3차 재난지원금을 내년도 예산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추경으로 하자고 여야가 합의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함께 출연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3차 재난지원금을 본예산에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이렇게 밝혔다.
하 의원은 "코로나19 때문에 소상공인들은 생활권을 박탈당했다"며 "이번에 3차 재난지원금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번 예산 때 반영하는 것으로 하자"고 말했다.
정 의원은 "물리적으로(시간상) 불가능할 수도 있다"며 "이번 예산에 반영하지 못하면 여야 간 정치적 합의로 추경을 하자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추경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당내에) 큰 우려가 있다. 올해처럼 임시적이고 즉흥적으로 서너 차례씩 추경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3차 재난지원금을 내년도 예산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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