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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인터뷰] 김도훈 감독, "3일 간격 빡빡하지만 모든 선수에게 기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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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인터뷰] 김도훈 감독, "3일 간격 빡빡하지만 모든 선수에게 기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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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모든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울산현대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퍼스 글로리(호주)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앞서 1승 1무를 거둔 울산은 현재 조 1위에 있다. 퍼스는 2패로 4위에 있는 팀이다. 27일에는 두 팀이 4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열렸다. 김도훈 감독은 "좋은 분위기로 시작할 수 있어서 기쁘다. 퍼스와의 2연전은 조별리그에서 중요한 승부처다.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는 3~4일 간격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김 감독은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건 모두에게 같다. 3일 간격 경기가 선수들에겐 큰 부담이고 준비하는 과정도 힘들다. 하지만 일정이 빡빡한 만큼 모든 선수들에게 기회가 갈 수 있다. 준비된 선수들이 역할을 얼마나 충실하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팀을 위해 뛸 수 있는 선수들이 나서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코로나19 여파가 선수단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러나 김도훈 감독은 "코로나 19 때문에 염려되는 부분도 많지만 우리는 철저히 방역수칙에 맞춰 생활하고 있다. 현재 호텔에서 격리해서 생활하고 있고 방역 자체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걱정도 있지만 이 걱정 때문에 우리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면 안 된다. 방역 면에서도 최대한 조심하고 경기장에서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방역지침을 믿고 따른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상대팀 퍼스에 대해서 "(퍼스에서 뛰었던) 데이비슨으로부터 소식을 접해서 알고 있다. 퍼스는 감독 교체도 있었고 어린 선수들 위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감독의 마음에 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경기에 나설 것이다. 이 부분을 잊어선 안 된다. 상대의 압박에 잘 대처한다면 우리에게 좋은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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