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 3상서 긍정적 결과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내달 백신 접종 기대”
바이든 첫 재무장관 옐런 지명…파월 의장 유지
국내 소비심리 두 달째 개선세…“집값 오를 것”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포드대학이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사진 = 로이터)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다음 달 백신 접종 기대
-23일(이하 미 동부시각)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327.79포인트) 상승한 2만9591.2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56%(20.05포인트) 오른 3577.59에 마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22%(25.66포인트) 상승한 1만1880.63에 장을 마감. 직전 거래일인 20일에는 3개 모두 하락했으나 바로 동반 상승.
-또 23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64센트(1.51%) 올라 배럴당 43.06달러를 기록.
-미국 증시와 국제유가의 동반 상승은 화이자, 모더나에 이어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도 3차 임상시험에서 양호한 효과를 보인 것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평균 약 70%의 면역 효과를 보였지만, 투약 방식에 따라 효과가 90%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분석.
-아스트라제네카는 백신 가격을 1도스(성인 1명의 1회 접종량)당 3파운드(한화 약 4400원)에 공급할 계획으로 알려져. 모더나 백신이 1도스당 32~37달러(약 3만5000원~4만1000원)인 것과 비교하면 10분의 1수준. 또 콜드체인(저온유통체계) 등이 필요한 화이자 백신과 비교해 보관 및 운송도 용이한 것으로 알려져.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 중인 백신은 다음 달 중순에 긴급 사용의 승인 및 접종이 예상되는 상황. 미국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총괄하는 ‘초고속 작전’팀 최고책임인 몬세프 슬라위는 “12월 11일이나 12일에 첫 번째 사람들이 미국 전역에서 접종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사진 = 로이터) |
바이든 첫 재무장관 옐런 지명…파월 의장 유지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은 “바이든 당선인이 재무장관 후보자에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지명할 예정”이라고 일제히 보도. 옐런 전 의장이 급부상한 것은 민주당 내 정치 지형과 관련. 그는 적극적인 재정 지출을 옹호하는 전형적인 케인지언(keynesian·케인스주의자)으로 민주당 내 중도와 좌파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기조.
-옐런 전 의장은 2014년 역대 첫 여성 연준 의장에 올랐으며, 이번 역시 최초의 여성 재무장관 기록을 쓸 가능성이 커져. 공식 지명 후 상원 인준을 통과할 경우 역사상 처음 재무장관, 연준 의장, 경제자문위원장을 모두 거친 인물이 돼. 옐런의 가장 큰 숙제는 코로나19 부양책 협상이 될 듯.
-한편 옐런 전 의장과 경합한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의 경우 차기 연준 의장이 유력하다고 블룸버그가 보도. 또 바이든 당선인은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에 대해서는 교체 의사가 없는 것으로 전해져. 한편 파월 의장의 임기는 2022년 2월까지.
국내 소비심리 두 달째 개선세…“집값 오를 것”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9으로 전월 대비 6.3포인트 상승. 지난달 12.2포인트 상승하며 11년 6개월만에 최대폭 상승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
-소비심리지수는 2003∼2019년중 장기평균치를 기준값(100)으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 지난 8월 코로나19 2차 유행으로 소비심리가 급락한 이후 두 달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
-한편 주택가격전망CSI(130)는 지난달 대비 8포인트 상승한 130을 기록. 이는 2013년 1월 주택전망치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로, 향후 1년 후 주택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커진 것.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