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원·달러 환율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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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3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90원 내린 111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대비 1.20원 상승 출발한 환율은 국내 증시의 외국인 자금 유입과 조선업체의 대규모 수주 소식에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1.92% 오른 2602.59로 마감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은 9886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13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미 재무부가 연준의 긴급 대출프로그램의 일부를 올해말 종료하겠다고 발표한데 대해 우려했었던 시장이 실제 자금 집행이 일부에 불과했었고 우려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점으로 분위기가 기울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회복됐다”며 “코스피 시장에 1조원 가까운 외국인 자금 유입세가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삼성중공업의 2조8000천억원 규모 대형 수주 계약 소식이 전해진 것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 흐름을 지지했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47억6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70.4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5562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3.74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876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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