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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은 기자] 자신과 만나주지 않는 여성을 따라다니다가 여성의 집 앞에 직접 만든 폭발물을 터뜨린 20대 남성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23일 폭발물사용 및 특수재물손괴·주거침입 등 혐의로 구속된 A 씨(27)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8시께 전주시 덕진구 한 아파트 계단에서 미리 준비한 폭발물을 터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유튜브 등을 통해 폭발물 제조 기술을 습득한 A 씨는 직접 폭발물을 만든 후 스토킹하던 여성의 아파트에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A 씨는 폭발물을 손에 쥔 상태에서 터뜨려 자신의 손에 큰 상처를 입었고, 얼굴 부위에도 상처를 입어 봉합 수술을 진행했다. 사건 현장에는 A 씨만 있어 추가적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과거에도 A 씨는 수차례 "교제를 허락해달라"며 피해 여성의 가족을 찾아갔고, 번번이 거절당하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은 인턴기자 youngeun9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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