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위, G20회의서 "개도국·저개발국, G20의 도움 필요"
사우디가 의장국 맡은 21∼22일 G20 정상회의 |
23일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부 장관은 "인도네시아가 2023년에 아세안 의장국과 G20 의장국을 모두 맡기로 돼 있었으나 인도와 논의해 G20 의장국을 2022년에 맡기로 바꿨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G20 의장국은 내년 이탈리아, 2022년 인도네시아, 2023년 인도 등 순으로 맡는다.
아세안 의장국은 내년에는 브루나이, 2022년 캄보디아, 2023년 인도네시아가 각각 맡는다.
이달 들어 국제 정상회의가 잇따라 열렸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예년과 다르게 화상 방식으로 회의가 진행됐다.
12일∼15일에는 아세안 정상회의 및 관련 회의가 열렸고, 20일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21∼22일에는 G20 정상회의가 열렸다.
이들 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코로나 팬데믹 극복을 위한 보건·경제협력에 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코로나 백신 개발이 막바지에 이른 만큼 백신이 모든 사람에게 적정 가격에 공평하게 보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G20정상회의서 발언하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G20 국가들의 도움이 없다면 개발도상국과 저개발국가들은 팬데믹과 경제 침체에서 쉽게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모든 국가가 건강하지 않으면 세계가 건강할 수 없다"며 백신 보급과 이를 위한 재정지원을 강조했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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