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흑서' 저자 서민 교수 "윤희숙 의원 서울시장에 적합"
[광주=뉴시스] = 20일 오전 광주 북구 오룡동 정부광주합동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광주지방국세청,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목포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사진=광주전남사진기자회 제공) 2020.10.20.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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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서민 단국대 교수가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야권 서울시장 후보로 적합하다고 평가한 데 대해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3일 "윤나땡"(윤희숙 나오면 땡큐)이라고 비꼬았다.
신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 교수가 국민의힘 의원 대상 강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윤희숙 의원이 적합하다고 한 적이 있다"며 "특권 기득권 옹호자라는 인상이 누구보다 강한 사람이 국민의힘 시장 후보로 나온다면 민주당으로선 나쁜 일이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이 서울시장에 출마하면 민주당 입장에선 상대하기 쉽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어 "윤희숙 나오면 땡큐"라며 "윤석열 검찰총장 이후 더 이상 언급하지 않으려 했는데 또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신 최고위원은 지난달 대검찰청 국정감사 직후 야권에서 등장한 '윤석열 대망론'에 "만일 그런 상황이 오면 윤나땡(윤석열 나오면 땡큐)"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일명 '조국흑서'의 공동저자이기도 한 서 교수는 지난 11일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 후 '서울시장 후보로 누가 적합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한 명만 말한다면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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