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보조 출연자 코로나19 검사…'경이로운 소문'까지 불똥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촬영을 중단했다.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 연출 윤상호)은 보조 출연자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되면서 촬영을 중단했다.

'달이 뜨는 강'에서 병사로 출연한 보조 출연자 A씨는 타 드라마에서 밀접 접촉자로 동선이 나와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됐다. 이에 따라 '달이 뜨는 강' 역시 촬영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 제작진은 A씨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달이 뜨는 강'은 OCN '경이로운 소문'과도 같은 세트장을 사용하고 있어 불똥이 번졌다. 23일 오전 제작발표회를 준비 중이던 '경이로운 소문'은 혹시 모를 여파를 대비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경이로운 소문'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같은 세트장에서 다른 동을 사용하고 있다. 다만 배우, 스태프를 보호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제작발표회를 연기하기로 했다. 다른 날짜를 잡아서 다시 제작발표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달이 뜨는 강'은 태왕을 꿈꾸며 온달의 마음을 이용한 평강과 바보스럽게 희생만 했던 온달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강하늘, 김소현, 지수, 이지훈, 최유화 등이 출연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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