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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툭타미셰바, 피겨 시니어GP 5차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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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국제빙상경기연맹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금메달을 획득한 러시아의 툭타미셰바.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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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24·러시아)가 2020-2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싱글 정상에 올랐다.

툭타미셰바는 2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7.17점과 예술점수(PCS) 71.52점을 합쳐 148.69점을 얻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4.70점(2위)을 획득했던 툭타미셰바는 총점 223.39점을 기록, 알레나 코스토르나이아(러시아·220.78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아나스타시아 쿨리아코바(러시아·199.03점)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툭타미셰바는 4회전 점프 없이 안정적인 트리플 악셀(3회전 반) 점프를 통해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기대를 모았던 러시아의 유망주 알렉산드라 트루소바(16)는 잇따른 4회전 점프 실패로 난조를 보이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트루소바는 총점 198.93점을 기록, 자신의 개인 최고점(241.02점)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이날 열린 남자 싱글에서는 마타일 콜야다(러시아)가 281.89점으로 모리시 크비텔라쉬빌리(조지아·275.80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페어 부문에서는 알렉산드라 보이코바-드미트리 코즐로브스키(러시아·232.56점)조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아이스댄스에서는 빅토리아 시니치나-니키타 카찰라포프(러시아· 217.51점)조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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