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홍보모델이 OTT서비스 '웨이브(WAVVE)의 ‘5GX 멀티뷰 2.0’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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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모바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의 멀티뷰 서비스에 개별 연주 감상 등 신규 기능들을 대폭 추가해 '5GX멀티뷰 2.0'을 23일 선보이겠다고 22일 밝혔다.
'5GX 멀티뷰 2.0'에는 공연 영상 중 특정 연주자의 연주만 들을 수 있는 '멀티 오디오(Multi-Audio)' 기능이 추가된다. 이를테면 기존 5인조 밴드의 음악 방송 공연을 시청할 때 기존에는 전체화면 외에도 각 연주자의 모습만 볼 수 있는 '멀티뷰'가 지원됐다면 이제 여기에 본인이 좋아하는 연주자의 연주만 따로 들을 수 있는 기능까지 추가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업그레이드에 따라 멀티뷰 화면 화면 자유 구성 기능도 추가돼 최대 12개까지 화면을 선택해 원하는 앵글로 화면을 볼 수 있게 됐다. 공연자의 세세한 모습까지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화면 확대 기능도 추가돼 원하는 지점을 최대 4배까지 자유롭게 확대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됐다.
SK텔레콤은 멀티뷰 서비스에 독자 기술인 '에스타일(S-Tile)'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에스타일은 10여개 영상을 0.01초의 오차 없이 분리·조합해 정확한 타이밍에 전송하는 기술이다. 이 때문에 이용자들이 멀티뷰를 이용해도 영상을 지연 없이 이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현재 멀티오디오와 분할 화면 선택 기능을 KBS 1채널 '올댓뮤직'의 350여곡에서, 화면 확대 기능은 KBS 2채널 '뮤직뱅크' 230여곡 등 총 580여곡에서 지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클래식 공연 애호가들을 위해 다음달 중에는 클래식 공연 콘텐츠에도 멀티뷰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김혁 5GX미디어사업그룹장은 "5GX 멀티뷰 서비스가 멀티오디오 기능을 추가하며 공연 감상의 새 장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새로운 미디어 콘텐츠 경험을 위해 차별적 서비스들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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