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일선 검사들과 또다시 간담회를 개최한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23일 대검찰청에서 '공판중심형 수사 구조'와 관련한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공판 중심형 수사 시스템 개편이 주 내용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 관련 수사 검사들과의 간담회를 가진 지 일주일만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일선 검찰청에서 수사 구조 개편 업무를 담당하는 검사들이 참석할 전망이다.
공판중심형 수사구조는 윤 총장이 그동안 강조해온 검찰 개편안 중 하나다. 지난 8월 신임검사 신고식에서 윤 총장은 형사사법제도의 큰 변화 중 하나로 공판 중심의 수사구조 개편을 지목하고 "수사는 소추와 재판의 준비 과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선 대전고검·지검 방문에서도 공판 중심의 수사 구조 개편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윤 총장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감찰 지시와 수사지휘권 발동 등 잇따른 압박 속에서 신임 부장·차장검사 강연, 전국 검찰청 방문 등 공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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