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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혜훈 국민의힘 전 의원이 '시장이 되면 재개발 조합장처럼 뛰겠다'고 말한 점에 대해 "시장 출마 대신 민간 재개발 조합장 출마를 적극 권한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이혜훈 전 의원의 80층 규모 직장·주거 복합단지 건설 공약과 관련해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정책으로 위장한 투기성 재개발, 재건축 정책일 뿐"이라며 "교통체증 완화 대책은 안중에도 없다"고 말했다.
장경태 의원은 또 "요즘은 소셜믹스로 사회적 낙인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현대판 청년복지원이 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이어 '시장이 되면 재개발 조합장처럼 뛰겠다'는 이 전 의원의 발언을 두고선 "시장 출마 대신 민간 재개발 조합장 출마를 적극 권한다"고 밝혔다.
이혜훈 전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의 경제 전문가로, 3선 의원을 지냈다. 지난 4·15 총선에서 서울 동대문을에 출마, 여당인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패했다.
[이투데이/이꽃들 기자(flowersle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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