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기가레인이 삼성전자의 네 번째 안테나 벤더로, 모바일·방산용 RF커넥터와 반도체 LED(발광다이오드) 사업에 5G 안테나를 추가했다고 소개했다. 지난 1월 양산 체제를 구축했지만, 코로나19(COVID-19) 확산에 따른 국내외 5G 투자 지연으로 올해 3분기까지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전자 해외 사업 물량 확대가 예상되는 올해 4분기부터 기가레인의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기가레인의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832억원으로 전년 대비 174.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8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기가레인의 경쟁사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에 주목했다. 오는 12월 8일 미국 주파수 경매를 기점으로 5G 네트워크 장비 투자 업종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은 10.1배로 경쟁사 A(20.6) 대비 저평가라고 조언했다.
김도윤 기자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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