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케어, 오사마 빈 라덴 제거 등 담겨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기대를 모았던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의 회고록 '약속의 땅(A Promised Land)이 24시간 만에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역대급 판매고를 기록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회고록은 미 역대 대통령 회고록 판매 기록마저 갈아치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사전주문, 전자책 등을 포함해 89만부가 판매됐다.
출판 담당자는 가디언에 "첫날 판매고에 전율했다"면서 "독자들이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직접 쓴 책을 오랜 기간 고대한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의 회고록 '비커밍'은 첫날 판매 당시 72만5000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 책은 2018년 판매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000만부가 팔렸다.
현재 '약속의 땅'은 미국의 온·오프 서점에서 판매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지난 2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
과거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회고록은 첫날 40만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회고록은 22만부 판매됐다. 이들 책은 모두 350만부와 400만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768쪽에 이르는 이 책은 미 대선 이후 2주 만에 발매되어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오바마 케어로 알려진 건강보험개혁법에서부터 오사마 빈 라덴 제거 작전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2권으로 구성된 약속의 땅 가운데 이번에 출판된 책은 첫 번째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Dreams from My Father), 담대한 희망(The Audacity of Hope) 두 권의 책으로 수백만권의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역대 최대 판매고 기록은 조앤 롤링스의 해리포터 시리즈 마지막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이다. 이 책은 24시간만에 800만부가 판매됐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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