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법무부, 윤석열 대면 감찰조사 일단 물러나(상보)

머니투데이 김태은기자
원문보기

법무부, 윤석열 대면 감찰조사 일단 물러나(상보)

서울맑음 / -3.9 °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서울=뉴스1) 박세연 =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본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같은 날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법무부가 이날 오후 윤석열 검찰총장 감찰 관련 대면조사를 강행하기 위해 전날(18일) 재차 공문을 보내면서, 추 장관과 윤 총장의 충돌이 벼랑 끝을 향하는 양상이다. 2020.11.19/뉴스1

(서울=뉴스1) 박세연 =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본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같은 날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법무부가 이날 오후 윤석열 검찰총장 감찰 관련 대면조사를 강행하기 위해 전날(18일) 재차 공문을 보내면서, 추 장관과 윤 총장의 충돌이 벼랑 끝을 향하는 양상이다. 2020.11.19/뉴스1



법무부가 19일 오후 2시 예고했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 대면조사를 이날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 17일 감찰관실 소속 평검사 2명을 대검에 보내 이날 오후 2시 감찰 대면조사를 진행하겠다는 공문을 전달하려다 대검 반발로 전달하지 못했다. 다시 전날 같은 내용의 공문을 대검 운영기획과에 발송해 대면조사 강행 의지를 나타냈다.

대검은 그러나 각종 혐의 내용이 불분명하고 사전 검토 없이 대면조사를 밀어붙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전날 오후 법무부에 '사실관계 확인차원에서 궁금한 사항을 서면으로 보내주면 적극적으로 답변하겠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공문을 보냈다.

이에 따라 법무부가 이날 오후 대면조사를 강행할 경우 양측의 충돌이 극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김태은 기자 taie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