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심 끝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려 한다"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동대문을에 출마한 이혜훈 미래통합당 의원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주혜기자(winj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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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 전 의원은 19일 김무성 전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모임인 마포포럼에 참석해 강연한다. 마포포럼은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2022년 대통령 선거 잠재 주자들이 참여해 돌아가면서 강연한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장 출마를 결심한 이진복 전 의원이 함께 연단에 선다. 두 사람은 '서울·부산시장, 어떻게 집권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할 전망이다.
이 전 의원은 전날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고심 끝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려 한다"며 이날 마포포럼에서 출마의 변과 공약 등을 알리겠다고 전했다.
이 전 의원은 경제학 박사로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의 경제 전문가다. 현재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 동대문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20대 국회 때는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를 맡았으며 정보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현재 국민의힘에서 공식적으로 서울시장 출마의 뜻을 밝힌 사람은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이 유일하다.
[이투데이/박준상 수습 기자(joooo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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