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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연예계 방송 조작 의혹

'프듀3' 투표 조작 피해자=이가은·한초원…아이즈원 활동 직격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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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12월 7일 컴백
'MAMA' 출연 예정


[텐아시아=최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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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즈원이 엠넷 '프로듀스' 투표 조작의 피해자 발표에 직격탄을 맞았다.

18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제1형사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의 심리로 안준영 PD, 김용범 CP의 사기 등 혐의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이 진행됐다.

재판부는 항소를 기각하고,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에게 각각 징역 2년에 추징금 3700여 만원,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실질적인 피해 보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연습생 12명을 공개했다. 김수현·서혜린(시즌1), 성현우·강동호(시즌2), 이가은·한초원(시즌3), 앙자르디 디모데·김국헌·이진우·구정모·이진혁·금동현(시즌4) 등 12명이다.

'프로듀스' 시리즈로 탄생했던 그룹은 아이오아이(시즌1), 워너원(시즌2), 아이즈원(시즌3), 엑스원(시즌4)인데, 현재 활동하고 있는 유일한 그룹이 아이즈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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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은(왼쪽) 한초원 /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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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시리즈의 투표 조작으로 인한 직격탄을 아이즈원이 제대로 맞게 됐다. 데뷔 기회를 박탈당한 억울한 연습생이 이가은과 한초원이라는 사실이 드러났고, 많은 팬들은 아이즈원의 컴백과 활동에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아이즈원 멤버 중 2명은 투표 조작을 통해 데뷔하게 됐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아이즈원에 대해 '해체하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프듀' 시리즈의 투표 조작 의혹이 불거진 당시 아이즈원은 정규 1집 발매를 앞두고 있었으나 '조작돌'이라는 꼬리표가 붙으며 개최 예정이었던 미디어 쇼케이스를 취소했다.

그러나 이후 활동을 강행했고 정규 1집 발표 이후 지난 6월 미니 3집을 발표했다. 지난달에는 일본에서 싱글 앨범도 냈다.

게다가 아이즈원은 오는 12월 7일 컴백을 확정한 상황. 엠넷의 음악 시상식 'MAMA'에도 출연이 확정되면서 이들의 컴백과 시상식 참석이 불편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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