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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박사방' 조주빈 재판 오늘 재개…'갓갓' 선고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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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 조주빈 재판 오늘 재개…'갓갓' 선고도 연기

[앵커]

선고만 남겨뒀던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재판이 오늘(19일) 다시 열리는데요.

최근 검찰이 재판부에 추가 증거 신청서 등을 제출한데 따른겁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1심 재판이 오늘 재개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22일 종결돼 선고만을 남겨두고 있던 조주빈 사건의 변론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검찰이 공소장 변경 신청과 함께 추가 증거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추가 심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데 따른 겁니다.

앞서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씨에 대해 무기징역과 전자발찌 45년 부착 명령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조씨가 "다수의 구성원을 조직하고 성착취물을 유포한 전무후무한 범죄집단"이라며 "피해자들이 엄벌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조씨는 최후변론에서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고민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검찰이 각각 징역 10년 이상의 형을 구형한 박사방 공범 4명 역시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텔레그램 n번방을 최초로 개설한 이른바 '갓갓' 문형욱의 1심 선고도 미뤄졌습니다.

공소장 변경이 필요해 변론이 재개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앞서 검찰은 문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갓갓' 문씨에게 n번방을 물려받아 운영한 '와치맨' 전모씨는 앞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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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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