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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연예계 방송 조작 의혹

[POP이슈]'프듀' 조작 피해자는 이가은-한초원‥아이즈원, 12월 컴백 괜찮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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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아이즈원/사진제공=두산매거진 'W Korea'



'프로듀스' 시즌에서 조작 피해를 입은 연습생들이 밝혀진 가운데 아이즈원의 12월 컴백에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에서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이 열렸다. 안준영PD 등은 시청자들로부터의 문자투표 조작과 연예기획사로부터 3천 6백여 만원 상당의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재판부는 원심과 동일하게 안준영PD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면서 "이 사건으로 인해 방송 프로그램의 공정성이 현저히 훼손됐고 연습생들과 시청자들을 속이고 농락하는 결과가 야기되었을 뿐만 아니라 일부 연습생들은 방송에 출연하여 인지도를 높이고 데뷔할 기회를 박탈 당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사람은 피고인들의 순위 조작으로 억울하게 탈락시킨 연습생들"이라며 피해 연습생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다만 유리하게 조작돼 데뷔를 하게 된 연습생에 대해서는 피고인들을 대신해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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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혁 강동호 이가은 한초원/사진=엠넷 제공



피해를 입은 연습생들은 총 12명. 시즌1에서는 김수현-서혜림, 시즌2는 성현우-강동호, 시즌3는 이가은-한초원, 시즌4는 앙자르디디모데-김국헌-이진우-구정모-이진혁-금동현이다.

조작 논란이 터졌을 당시 시즌1로 탄생한 아이오아이와 시즌2의 워너원은 이미 활동을 종료했다. 아이즈원은 한창 활동을 하고 있었고, 엑스원은 갓 데뷔를 했을 시기. 논란이 거세지자 엑스원은 결국 데뷔 4개월만 해체 수순을 밟았고 잠깐 활동을 중단했던 아이즈원은 3개월 뒤 복귀했다.

아이즈원은 오는 12월 7일 새 앨범 컴백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조작 피해자인 이가은, 한초원 연습생의 이름이 다시금 주목을 받게 되면서 대중들은 아이즈원의 활동에 대해 불편함을 표하고 있다.

아이즈원은 12월 컴백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을까. 관심이 집중된다 .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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