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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7 서울시장 보궐 선거를 겨냥해 여야 전현직 의원이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서울시는 정치적으로 여론의 반향이 큰 만큼 차기 대권주자를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역이어서 여야는 이번 선거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은 야권후보로 서울시장 출마를 노리고 있다.
금 전 의원은 18일 국민의힘 초선 모임 '명불허전보수다' 초청 강연에서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힘 이혜훈 전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 소식도 전해졌다. 이 전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으로 3선 의원을 지낸 대표적인 '경제통'이다.
김선동 국민의힘 전 사무총장도 출사표를 던진다. 김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오는 25일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야권 잠룡 안철수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도 후보로 거명된다.
4선 중진의원인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도 후보로 거론된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우상호 의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주민 의원, 추미애 법무부장관, 박용진 의원, 전현희 국민위원장 등이 서울시장 출마에 나설 것으로 얘기가 돌고 있다.
지자체 단체장들도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 중이다.
앞서 국민의힘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지난 11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국민의힘 조은희 서초구청장 등이 출마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요 기자 winy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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