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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연예계 방송 조작 의혹

이가은·한초원, '프듀' 투표 조작 피해자…아이즈원 데뷔 기회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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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 시리즈 투표 조작 피해자 명단 발표
이가은·한초원·구정모·이진혁·금동현, 데뷔 기회 박탈
안준영 PD, 김용범 CP 각각 징역 2년, 1년 8개월 선고


[텐아시아=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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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은(왼쪽) 한초원 /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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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조작 피해자가 이가은, 한초원, 구정모, 이진혁, 금동현 등으로 밝혀졌다.

18일 오전 서울고등법원에서 제1형사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의 심리로 안준영 PD, 김용범 CP의 사기 등 혐의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재판부는 투표 조작으로 피해를 본 출연자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데뷔권에 있었으나, 피고인들의 순위 조작으로 탈락한 연습생은 '프로듀스 48'의 이가은, 한초원과 '프로듀스 X 101'의 구정모, 이진혁, 김동현이다.

이가은과 한초원의 조작 전 최종 순위는 각각 5위와 6위였다. 또 구정모, 이진혁, 금동현은 시즌4에서 각각 6위, 7위, 8위를 기록했으나 투표 조작으로 인해 데뷔를 하지 못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으로 방송 프로그램의 공정성이 훼손, 프로그램 출연했던 연습생과 시청자를 속이고 농락했다. 일부 연습생들은 인지도를 높이거나 데뷔할 기회를 박탈당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사람은 순위조작으로 억울하게 탈락시킨 연습생"이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안준영 PD, 김용범 CP에게 원심과 동일한 징역 2년, 1년 8개월을 선고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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