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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 모델'로 재미본 삼성…내년 폴더블폰도 중저가형 출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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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바흐, 내년 삼성 플래그십 라인업에 '갤럭시Z폴드 FE' 포함

갤럭시Z폴드 FE 출시될 경우 출고가는 1500달러 미만일 듯

뉴스1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2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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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중저가 스마트폰의 흥행을 맛본 삼성전자가 내년에는 중저가형의 폴더블 스마트폰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IT개발자 전문매체인 XDA디벨로퍼의 맥스웨인바흐는 트위터를 통해 내년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업을 공개했다. 특히 라인업 중에서 갤럭시S21 팬에디션(FE) 과 함께 갤럭시Z폴드 FE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팬에디션 모델은 삼성전자의 중저가형 모델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줄었고 특히 고가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타격을 받았다. 그에 반해 중저가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는 높았다.

이에 삼성전자도 올해 초부터 갤럭시A31과 갤럭시A51를 비롯한 A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중저가 라인업을 확대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갤럭시S20 FE를 출시했다.

갤럭시S20 FE는 보급형 모델임에도 스냅드래곤 865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하는 등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20과 비슷한 사양을 탑재해 출시 한 달 만에 200만대가 팔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에 삼성전자의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약 50% 급증했고 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각각 46.9%, 128.2%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 FE를 출시하면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함과 동시에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폴더블 스마트폰은 새로운 폼팩터로 출고가가 높다는 점에서 갤럭시Z폴드 FE가 소비자의 수요를 자극할 정도의 출고가에 출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Z플립의 경우 출고가가 165만원이었으며 최근 출시된 갤럭시Z폴드2는 239만8000원이었다. 이에 기즈모차이나 등 외신에서는 갤럭시Z폴드 FE가 출시될 경우 출고가는 1500달러(약 165만원) 미만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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