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은 이날 낸 이슈 보고서에서 "아시아나항공 입장에서 자본확충, 산업구조재편에 따른 수혜 및 지배구조의 불확실성 해소 가능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한신평은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재무 부담 확대 가능성은 부담 요인이지만, 2조5천억원 규모의 자본확충, 중장기적 산업구조 재편에 따른 국적항공사로서 위상 확대, 이에 따른 수익구조 개선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신용도 하향 압력이 기존에 비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본다"고 판단했다.
보고서는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대한항공의 재무적 대응력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두 항공사 통합 계획 발표 이후 3분기 각사 영업실적과 코로나19 상황, 백신 개발 등을 고려해 관련사의 신용도를 재검토할 계획이다.
한신평이 평가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용등급은 각각 'BBB+', 'BBB-'이다. 등급전망은 양사 모두 '하향 검토'다.
16일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항공기들이 서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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