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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스플레이 기술 평가 포함…2022년 하반기 출시 전망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애플이 접는(Foldable, 폴더블) 스마트폰 관련 특허를 지속적으로 등록 중인 가운데 최근 부품업체에 시제품 테스트를 요청한 사실이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주요 협력업체 중 하나인 폭스콘에 폴더블 아이폰 시제품 테스트를 요청했다. 2022년 9월 아이폰14시리즈와 함께 최종 버전을 출시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테스트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사용 평가도 함께 포함된다. 디스플레이 선택이 이후 단말기 조립 과정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애플은 폴더블폰 주요 부품 중 하나인 베어링 평가를 위해 폭스콘에 10만번 이상 화면을 접었다 펴는 테스트를 요청했다. 일반 노트북의 베어링 개폐 테스트는 2~3만 정도로 이뤄진다. 노트북보다도 몇 배 높은 내구성을 갖추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애플이 준비 중인 폴더블폰 디자인은 아직까지 베일에 감춰져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출시한 서피스듀오처럼 두 개 디스플레이를 부착한 형태일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개발 과정 중 변화할 가능성도 크다.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후발업체로 뛰어드는 만큼 디자인이나 내구성 등에서 주목받을 만한 차별화를 고심하고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한편 폴더블폰 시장은 향후 폭발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전세계 폴더블폰 시장 규모는 지난해 100만대 수준에서 2025년 1억대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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