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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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부의 김해신공항 타당성 검증과 관련해 "(정부여당이) 부산시장 선거에서 덕을 보려고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 같다"고 17일 비판했다. 감사원 감사를 통해 이번 검증 과정이 합당했는지 따져봐야 한다고도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일관되게 김해신공항 확장에 문제가 없다고 밝혀왔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오후 김해신공항 백지화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따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추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 보도를 보면 청와대에서 또 언급했다는데 월성1호기 문제와 판박이가 아닌가 싶다"며 "중요한 국책사업 변경 과정이 투명하게 드러나고 그 과정에서 무리, 불법이 있으면 다시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도 감사원 감사를 통해 이 사업의 변경이 적절한지 부적절한지 따져보는 과정을 거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이 문제에 관해선 우리 당내에서도 의견을 달리하고 있지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주요 국책사업의 일관성, 절차 준수 문제"라고 강조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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