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내년 4·7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경제 전문가에게 힘이 실릴 것으로 예측했다.
박수영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범여권이 서울과 부산시장 후보로 여성을 공천할 것을 심각히 고민 중이라는 소문을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서울시장 후보는 박영선과 심상정을 박원순 방식으로 단일화하고, 부산시장 후보는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을 전략공천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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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그러면서 "다음 선거는 경제전문가가 먹히는 선거라고 보기 때문"이라며 "국민의힘은 젊은 경제전문가를 후보로 내는 것이 필승카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보궐선거를 채 6개월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후보 양극화' 상황에 빠져있다.
당헌당규를 바꿔 후보 공천을 하기로 한 민주당은 서울시장 후보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우상호 의원, 박주민 의원, 박용진 의원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까지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부산시장 후보군으로는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김해영 전 의원, 박인영 전 의장 정도만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반대 상황이다. 부산시장 후보로는 서병수 의원, 박형준 전 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 이언주·이진복·박민식·유재중·유기준 전 의원 등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반면 서울시장 후보는 '인물난'을 겪고 있다. 이미 역임했거나 출마했던 경험에 항상 거론되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외에 김선동 전 사무총장, 김용태 전 의원 정도가 하마평에 오른다. 이에 윤희숙 의원 등 현직 초선 의원이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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