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인접하고 어린이집 등 밀집…미세먼지 저감사업 추진
대전 읍내동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시는 대덕구 읍내동 일부 2천570㎡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추가 지정해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 3월 대덕구 대화동과 목상동 69만㎡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들 지역은 산업단지에 인접해 있어 대기오염에 취약한 데다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노인복지시설 등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대전시는 내년 국비 2억7천800만원에 시비와 구비를 더해 이들 지역에 에어커튼, 창호 부착형 환기시스템, 미세먼지 차단망을 설치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하고 분진흡입차와 살수차를 운영하며 미세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에 대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건강 보호와 불편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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