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거리에서 이어진 연등회 연등축제행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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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사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전국적으로 개최되는 국민 축제 ‘연등회’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 신청한 ‘연등회’가 17일 오전 2시 공개된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의 심사결과 ‘등재 권고’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연등회가 이번에 ‘등재 권고’를 받게 되면서 오는 12월 14일부터 12월 19일까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제15차 무형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의 최종 결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문화재청은 기대하고 있다.
연등회는 종교 행사로 시작됐으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봄철 축제로 거듭났다.
대나무, 한지 등을 이용한 전통 방식의 연등을 제작해 사찰과 거리를 장식하고 연등행렬을 개최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2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연등회가 최종 등재가 되면 한국은 총 21종목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김고금평 기자 dann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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