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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맞은 장수음료 ‘쌕쌕’…“이름이 야하다”는 이유로 세상에 못 나올 뻔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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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맞은 장수음료 ‘쌕쌕’…“이름이 야하다”는 이유로 세상에 못 나올 뻔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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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적인 장수 음료 브랜드 중 하나인 ‘쌕쌕’이 40주년을 맞았다.

1980년 12월 롯데칠성음료가 출시한 과즙음료다. 롯데칠성음료의 음료 브랜드 중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미린다, 롯데오렌지주스와 함께 5대 장수 브랜드로 꼽힌다. 지난해에만 580만캔이 팔리는 등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1981년 중동을 시작으로 1982년부터 해외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 현재는 미국·캐나다·러시아·독일·필리핀·베트남 등 2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쌕쌕은 이름 때문에 하마터면 출시되지 못할 뻔한 사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쌕쌕이라는 이름은 오렌지에 들어 있는 작은 액낭(液囊)을 뜻하는 영어 ‘sac’에서 따왔다. 한 캔당 오렌지 알갱이 약 1700개를 넣어서 오렌지를 씹어먹는 듯한 식감을 내는 쌕쌕의 특징을 반영한 이름이다.

그런데 출시 당시 상품명을 등록하는 과정에서 이름이 등록 거부를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선정적인 느낌을 준다는 게 이유였다.


이에 롯데칠성음료는 “당시 마케팅 담당자가 ‘아기가 곤히 잘 때 내는 숨소리를 표현한 것이다’라고 설명을 해서 겨우 상품명을 등록할 수 있었다”는 뒷이야기를 전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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