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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미 재무부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즉각 답하지 않았다.
바이트댄스는 지난 9월부터 미국 오라클에 일부 지분을 매각하고, 틱톡 글로벌이라는 신규 법인을 설립하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 정부 사이에 양측은 알고리즘과 기술 이전 여부, 지분 구조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9월 말 이후 지연되고 있다.
앞서 8월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보안의 문제를 들며 틱톡이 90일 이내에 미국 기업에 인수되지 않으면 미국에서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상무부는 애플·구글 등의 미국 앱스토어에서 틱톡 다운로드를 전면 금지하고 매각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11월12일부터 사용을 못하게 하겠다고 명령했다.
하지만 워싱턴DC 연방법원은 지난 9월 바이트댄스의 '틱톡 다운로드 금지' 중단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 또 펜실베이니아주 동부연방지방법원 판사도 지난달 30일 상무부의 틱톡 사용중단 조치에 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자 상무부는 결국 12일 틱톡 사용금지령을 보류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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