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을지로 비자코리아에서 진행된 비자·쇼피파이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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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슬기 기자] 내년 4월에 치러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으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거론된 가운데 12일 박 장관은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날 박 장관은 CBS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과 인터뷰에서 "현재 제 입장은 소상공인과 중소벤처 하는 분들의 울타리가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대 연세대 객원교수는 박 장관을 향해 "서울시장 하마평에 오르고 계신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박 장관은 "글쎄요. 아직까지 그 부분에 관해서는 정말로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 교수가 "약간의 여지를 남겨두신 것으로 해석하고 싶다"고 재차 질문하자 박 장관은 "청취자 여러분의 몫으로 돌리기는 하겠습니다만"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는 전임 시장들의 성추문 의혹으로 생긴 공석으로 치러지는 만큼 여성 인사가 후보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군으로는 우상호, 박주민 의원과 박 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이 지난 11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고 뒤이어 조은희 서초구청장도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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