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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빌딩' 현대캐피탈, 간판 신영석도 보낸다...한국전력과 3:3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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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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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이 13일 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과 3: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현대캐피탈은 신영석, 황동일, 그리고 군 복무 중인 김지한을 내줬다. 대신 한국전력에서 김명관, 이승준을 데려오고 2021년 신인선수 드래프트 1R 지명권을 받는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팀 재창단에 맞먹는 강도 높은 리빌딩을 통해 팀에 변화를 꾀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영석, 황동일, 김지한 선수에게 큰 고마움을 느끼고 앞으로도 멋진 활약 기대한다”며 이별사를 남겼다.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트레이드 및 지명권을 이용해 팀 색깔을 바꾸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한국전력 역시 경험 많은 선수를 보강하며 분위기 쇄신을 바랐고, 양 팀의 이해관계가 맞아 트레이드가 성사될 수 있었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 역시 “아끼던 선수들과 헤어져 아쉬움이 크다. 하지만 우리 팀의 약점을 메워줄 수 있는 선수들을 데려오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이어 “앞으로 호성적으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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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xportsnews.com / 사진=현대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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