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진수 MT기업지원센터 에디터] [아기띠·육아용품가방 등 영유아 모빌리티 제품 전문]
엄마가 아기와 외출하는 일은 즐거운 일이어야 한다. 아기는 처음 접하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들뜬 기분이 앞선다. 그러나 엄마에게 현실은 모험이다. 육체적인 피곤뿐만 아니라 가는 곳마다 느껴지는 불편함이 한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메리튠’은 이처럼 육아를 하며 맞닥뜨리는 무수한 불편을 해결하고 아이와의 외출이 즐거움이 되도록 돕는 영유아 모빌리티(이동)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한슬기 대표 자신의 육아경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창업해 창의적인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다. 한 대표의 아이디어는 산업 디자이너, 패션 디자이너, 모델리스트, 엔지니어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과 공동작업을 통해 모던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능의 상품으로 완성된다. 그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서울산업진흥원(SBA)으로부터 ‘서울어워드 우수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메리튠의 한슬기 대표를 만나 더 자세한 얘기를 나눠 보았다.
메리튠 아기띠 |
엄마가 아기와 외출하는 일은 즐거운 일이어야 한다. 아기는 처음 접하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들뜬 기분이 앞선다. 그러나 엄마에게 현실은 모험이다. 육체적인 피곤뿐만 아니라 가는 곳마다 느껴지는 불편함이 한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메리튠’은 이처럼 육아를 하며 맞닥뜨리는 무수한 불편을 해결하고 아이와의 외출이 즐거움이 되도록 돕는 영유아 모빌리티(이동)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한슬기 대표 자신의 육아경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창업해 창의적인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다. 한 대표의 아이디어는 산업 디자이너, 패션 디자이너, 모델리스트, 엔지니어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과 공동작업을 통해 모던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능의 상품으로 완성된다. 그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서울산업진흥원(SBA)으로부터 ‘서울어워드 우수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메리튠의 한슬기 대표를 만나 더 자세한 얘기를 나눠 보았다.
메리튠 제품 |
- 회사명이 독특하다. 창업의 배경은?
“대기업에 다니면서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의 경험에서 아기와 여행이나 외출을 할 때마다 상당한 불편을 느꼈다. 아기와 함께 이동하는 경험이 매번 힘든 고통인 현실에서 문득 아기와 엄마 모두에게 기쁨과 즐거움이 될 수 없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2016년부터 제품개발에 나섰고 다음해 12월 개인사업자로 창업했다. 2018년 5월에 (주)메리튠의 첫 번째 제품이자 주력상품인 베이비 케리어를 출시했다. ‘메리튠’(MerryTune)이라는 회사이름이자 브랜드명은 여행, 외출이 즐거워서 저절로 콧노래가 흘러나올 수 있도록 ‘즐겁게(merry) 조정(tune)할 수 있는 육아용품'이란 뜻을 담았다. 그래서 메리튠의 모토는 ‘엄마와 아기가 모두 편안한 세상’이다.”
- 메리튠이 개발한 제품 종류는?
“우리의 주력상품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아기와 함께 편안한 이동을 보장해주는 ‘베이비 부스터 캐리어’다. 재래의 아기 포대기를 21세기 첨단 다기능성을 추가해 만든 것이다. 우리의 베이비 캐리어는 부스터 기능이 있어 언제 어디서나 엄마가 아기를 안고 업고 앉히고 할 때 불편함이 없게 만들어졌다. 일례로 식사할 때 아기 식탁 의자가 없는 곳에서도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물건을 간편하게 넣고 다닐 수 있는 ‘패밀리 백’이다. 보온보냉, 보냉방수 등의 기능이 있는 제품들이다. 마지막으로 액세서리인데 엄마의 스타일까지 살려주는 에코백, ‘아기 띠 파우치’와 시크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겨울철 세련된 룩을 뽐내고 싶은 육아맘을 위한 ‘아기 띠 스타일 워머’가 있다.”
- 메리튠의 혁신적인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은?
“솔직히 아이디어와 기술 하나로 창업한 벤처기업으로 광고에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할 여력은 많지 않다. 그런데도 현재 이들 제품들 모두 커다란 각광을 받고 있다. 감사할 뿐이다. 메리튠은 원단 등 원부자재 하나까지 검증된 것만 사용한다. 베이비 캐리어의 경우 작업공정이 굉장히 까다로워 숙련된 작업자만이 할 수 있는 수작업이 많다. 비록 생산단가가 많이 올라가더라도 완벽한 제품을 생산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바로 이런 우리의 노력과 정성이 엄마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우리 제품을 직접 구입해 써본 엄마들의 입소문을 타고 매출 급신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 제품을 판매하는 모든 사이트에 올라오는 구매후기와 평점을 보면 90% 넘게 5점 만점에 4.0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에서도 엄마들의 만족도를 알 수 있다.”
메리튠 워머 |
- 현재 매출은?
“메리튠은 이제 막 시작한 스타트업이다. 그래서 아직은 내수, 특히 네이버 쇼핑과 롯데, 신세계, 현대 등의 온라인 직접 판매의 비중이 제일 많다. 수출은 이제 늘기 시작했다. 올해 태국과 독일, 호주의 바이어들이 직접 샘플 구매를 해갔다. 각종 국내외 수출박람회에서 수출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 상반기에 작년 매출을 이미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 메리튠의 향후 계획은?
“지금 미국의 유아용품 전문업체와 수출 상담 진행 중이다. 또한 해외 직배송이 가능한 일본 시장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 지금도 어렵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가 더 어려울 것으로 본다. 따라서 어떻게든 시장 확대와 시장 다변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비대면’ 시장 추세에 맞춰 온라인을 통한 글로벌 마케팅에 온 힘을 쏟을 예정이다.”
[편집자주] 머니투데이는 서울산업진흥원(SBA)과 함께 기술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한 상생기획을 연중 진행합니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은 플랫폼 브랜드 '서울메이드(SEOUL MADE)'를 통해 서울시 중소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김진수 MT기업지원센터 에디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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