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부실, 축소 수사 의혹이 제기 될 때마다 이성윤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는 지적이 있다"며 "서울 남부, 중앙지검 담당 부장과 공교롭게 대학 직계 후배"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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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은 무엇이 두렵나. 특검을 하면 간단하다. 특검으로 가면 안 될 사정들이 많은 모양"이라며 "김경수 실형으로 판결난 드루킹 사건도 당초 서울 경찰청의 부실 축소 수사 논란 끝에 특검으로 전모가 드러났다"고 질타했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진실은 아무리 누르려 해도 절대 덮이지 않는다. 단언컨대 나중에 수사 과정에서의 불법까지도 단죄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성윤이 지휘하는 라임·옵티머스 부실 수사 축소 수사도 함께 특검이 봐야한다"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한 문재인 정부를 향해 바이든 시대를 맞아 한미동맹을 복원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우방도 없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달면 삼키고 쓰면 뱉어서는 동맹을 유지 할 수 없다"며 "동맹의 결속력을 해치는 외교로는 더 굳세게 발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한반도 운전자론을 자처한 문 정부는 북미 외교에 실익이 없고 막상 남은 것은 동맹 균열뿐이라는 현실을 냉철하게 인식해야 한다"며 "한미 양 정상이 긴밀한 소통을 약속한 만큼 한미동맹 회복의 새로운 계기가 되도록 문 정권이 외교 방향을 제대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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