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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윤석열에 러브콜 “함께 야권 플랫폼 만들자”

파이낸셜뉴스 김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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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윤석열에 러브콜 “함께 야권 플랫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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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진=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차기 대권 잠룡으로 자리매김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손을 잡자는 메시지를 보냈다.

안 대표는 지난 12일 '마포포럼' 강연을 마치고 '윤 총장도 혁신 플랫폼 참여 대상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일단 본인이 정치를 하겠다는 결심을 해야 한다. 윤 총장 같은 분이 혁신 플랫폼에 들어오면 야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안 대표는 “현 정부가 문제라고 인식하는 매우 많은 국민들이 윤 총장에게 기대하고 있지 않나”라며 “그런 분이 함께 플랫폼을 만들어 가면 정말 좋겠다”고 긍정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느슨한 연대에서부터 새로운 당을 만드는 것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모두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구상하는 혁신 플랫폼의 형태를 설명했다. 반드시 신당 창당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안 대표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누구와도 손잡아야 한다"면서도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단순히 합치는 것만으로는 국민의 신뢰를 얻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본다"고 해석했다.

이어 그는 "내년 4월 재·보궐선거가 아닌 내후년 대선에 맞춘 것"이라며 "특히 내년 재보선의 경우 서울의 구청장이 대부분 민주당 소속인 데다,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지 않은 상태에서 치러져 야권 후보가 인지도를 올리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달 29일 오후 대전 서구 대전고등검찰청을 방문해 검사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뒤 청사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달 29일 오후 대전 서구 대전고등검찰청을 방문해 검사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뒤 청사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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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il0808@fnnews.com 김태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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