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의원, '재활용 공공비축 명문화' 법안 발의
[모멘트] 추석 연휴 쌓인 재활용품 |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폐지, 폐의류, 폐플라스틱 등의 재활용 시장이 전반적으로 회복 중이고, 추석 연휴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재활용품도 대부분 정상 처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올해 10월 넷째 주부터 11월 첫째 주까지 폐지, 폐의류, 폐플라스틱 등 주요 재활용시장 품목의 시장 상황을 13일 공개했다.
폐지는 수급이 원활해지고 판매 단가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폐의류는 수출량이 늘어나면서 시장이 전반적으로 회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폐플라스틱의 경우 재생원료의 판매량은 그간 환경부의 공공비축 시행(11월 10일 기준 4천177t 비축중)과 동절기 방한용품 수요증가 등으로 작년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회복됐다.
추석 연휴 이후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재활용품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대부분의 선별장에서 정상 반입처리 중이다.
연휴 기간 일시적으로 수거 지연이 발생했던 수도권 일부 공동주택 단지의 경우도 정상적으로 수거가 재개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환경부는 재활용시장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비축 창고 등 기반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발의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되면 공공비축의 명확한 법적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공비축은 현재 법적 근거 없이 '재활용폐기물 관리 종합대책' 등을 근거로 시행되고 있다.
bookman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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