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불법 요양급여를 수령한 의혹을 받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 모씨를 불러 조사했다.
12일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박순배)는 "최씨를 소환해 요양급여 불법 수급 고발사건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이날 의료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35분까지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최씨가 요양병원 설립과 운영에 관여한 수준과 사문서 위조 여부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 수사팀은 최씨의 또 다른 사위이자 윤 총장과 동서 관계인 유 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하기도 했다. 그는 최씨가 투자한 요양병원에서 행정원장으로 근무했다.
최씨는 2012년 10월 동업자 구 모씨와 의료재단을 세우고 초대 이사장에 올랐다. 이듬해에는 경기 파주시에 요양병원을 세웠는데, 이 병원은 의료법상 의료기관이 아님에도 2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요양급여 약 22억원을 부정 수급했다. 구씨 등 동업자들은 의료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최씨는 무혐의 처분됐다.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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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박순배)는 "최씨를 소환해 요양급여 불법 수급 고발사건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이날 의료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35분까지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최씨가 요양병원 설립과 운영에 관여한 수준과 사문서 위조 여부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 수사팀은 최씨의 또 다른 사위이자 윤 총장과 동서 관계인 유 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하기도 했다. 그는 최씨가 투자한 요양병원에서 행정원장으로 근무했다.
최씨는 2012년 10월 동업자 구 모씨와 의료재단을 세우고 초대 이사장에 올랐다. 이듬해에는 경기 파주시에 요양병원을 세웠는데, 이 병원은 의료법상 의료기관이 아님에도 2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요양급여 약 22억원을 부정 수급했다. 구씨 등 동업자들은 의료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최씨는 무혐의 처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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